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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중국과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 소비트렌드

중국 95세대와 일본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된 가치관이 불러온 새로운 소비지출과 우리의 기회는?

 일본과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하여 매우 흡사하면서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이 한류로 세계를 주도하고 한국 제품의 품질 우수성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우리의 새로운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일본과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주된 소비계층으로 자리 잡을 때를 대비하여 이들의 입맛에 맞게 마케팅하여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상거래, 기능 중심의 소비

 - 일본: 과거 일본의 황금기는 끝났다. 이들의 소비 패턴은 과거와 달라졌다. 소비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 분석하였던 학자들의 의견이 틀렸던 것이다. 일본 소비자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5~30세의 일본인 중 쇼핑을 즐기는 사람은 70%를 기록하였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이전과는 다르다. 디지털환경에서 자라와서 스마트폰을 통해 대부분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기능 중시 소비로 자신의 생활에 편의를 가져다주거나 금전적으로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이들의 지갑을 열 수 있다. 효율성을 중시하여 구독 서비스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공급받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이용한다.

 

- 중국: 중국은 일본과는 조금 반대의 배경을 갖고 있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이전 기성세대와는 달리 과감한 소비를 지향한다. 모바일환경과 SNS에 친숙하다. 관광, 음식, 오락을 온라인으로 소비한다. 음주나 불규칙적인 생활패턴 등으로 건강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건강식품의 소비 규모 또한 매우 크다. 편리함을 추구하여 배달, 인스턴트에 큰 수요를 가지고 있으며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줄 스마트한 제품들은 인기가 높다.

 

좋아하는 것은 비싸도 산다!

- 일본: 우리나라와 양상이 비슷하다. 우리나라 밀레니얼 세대들도 술과 유흥에서 소비를 하는 규모는 줄어들었다. 더 이상 모여서 노는 문화만이 대세가 아니다. '혼놀족'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비싼 식사를 하는 대신 집밥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를 선호한다. 또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이들은 돈을 아끼지 않늗다. 소비에 있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의미를 중시하여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 중국: 금융의 발전으로 신용카드를 많이 이용한다. 과감한 소비 패턴을 보여 명품과 사치품의 소비규모가 크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트렌디한 라이트 럭셔리 브랜드의 급성장을 보면 이들이 과감한 소비를 한다는 것과 그와중에 알뜰한 모습의 아이러니를 관찰할 수 있다.

 

 

 

 

콘텐츠, 경험위주의 소비

 

 

 

- 일본: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남자 친구 혹은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인스타 맛집이나 유명한 셀럽들이 차린 가게에 최소 1시간에서 3시간씩 줄 서서 기다리기까지 하며 그 가게를 찾는다. 이들은 이 가게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가 아니다. 이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친구들과 유명 맛집과 카페에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일본 밀레니얼 세대들도 마찬가지다. 1시간씩 줄 서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맛집에 방문하고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모습을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 공유한다. 또한, 콘서트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의미 중심 소비와도 연결되어 의미를 가지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 지갑을 연다.

 

- 중국: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취미와 활동에 소비한다. 최근 중국 내 콘텐츠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트렌드에 민감하고 과감한 소비성향을 보이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새로운 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다가온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중국, 일본, 한국 모두에게 중요한 주력 소비층이다. 기업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과 기능이 우수하더라도,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주된 성향을 알아 놓는 것이 매우 좋다. 마케팅 홍보의 주요 채널은 인터넷과 SNS상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그들은 이전의 소비자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애써 만든 제품이 외면당할 수 있다.  그들의 감성과 중시하는 의미를 알면 기회가 보일 것이다. 그것이 트렌드가 되면 브랜드가 형성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느끼는 불편과 문제를 해결하면 젊은 세대들의 지갑이 열릴 것이다.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라. 아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도 방법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의 성향을 알아가는 것만으로 향후 2~30대가 되어 소비의 주요 계층이 된 그들이 주도하는 시장을 공략할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출처]

 KOTRA 일본 나고야 무역관 / 젊은 일본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방법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781/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0796&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searchItemName=&searchItemCode=&page=2&row=10

 

젊은 일본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방법 - 상품·산업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 중국 청도무역관 / 2020년, 중국 95허우 세대 소비 트렌드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781/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0787&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searchItemName=&searchItemCode=&page=2&row=10

 

2020년, 중국 95허우(后) 세대 소비 트렌드 - 상품·산업 - KOTRA 해외시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