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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마인드셋 2. 분할매수

2020/04/01 -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마인드셋 1

2020/04/04 -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마인드셋 3. 분산투자

 

 

 종목 선정 후 매수를 할 때 Buy&Hold 전략과 분할 매입 두 가지 전략이 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전략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어떤 전략이 주식 초보에게 좋은지 판단해보자.

 

- Buy&hold 전략

 이 전략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람이 월가의 현인 워런 버핏이다. 그는 가치 있는 주식을 매수하여 거의 매도하지 않는다. 속된 말로 '존버'하는 전략인데, 이 전략이 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을 보면 장기투자가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주식 초보가 실행하기 어려운 전략이다. 기업에 대해 분석을 하더라도 주식 초보는 경험이 적다.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기업에 대한 역사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주가가 낮은지 높은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시장 타이밍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예측을 한다는 것인데, 첫 번째 원칙 운을 인지하는 사고관으로 접근한다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판단한 주가가 후에 지나고 보니 고점이어서 '상투'를 틀어쥔 채 나가지도 못하고 '반강제로 장기투자'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막을 방법이 있을까?

 

 

- 분할매수 전략

 분할매수를 한다는 것은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서 매입하고자 하는 종목에 조금씩 매입 시도를 하는 것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하는 전략을 더 쉽게 접근하려면 내가 판단한 저점이 틀렸을 때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일정 비율로 사놓고 주가동향을 지켜본 후 더 저점으로 떨어진다면 추가로 매입을 시도하면, 내가 매입했던 주식량이 평균 가격에 맞춰져, 매입한 평균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분할 매수를 하면 급락장에서는 조금씩 더 사더라도 매입 평균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보합장이나 상승과 하락을 일정 주기로 반복하는 장에서는 매우 유용한 전략이지만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전략이다. Buy & Hold 전략과 비교해볼 때 하락장에서는 매매하는 사람이 시장 타이밍을 보는 능력 여하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Buy & Hold 전략이 피해가 더 큰 경우가 많다. 반면 상승장에서는 Buy & Hold 전략이 훨씬 큰 수익을 실현한다.

 

 따라서, 시장을 보는 안목과 경험이 조금 부족한 주식 초보입장에서는 내가 매입한 단가가 더욱 낮아지게 만들 수 있는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하면 더욱 안정성 있게 투자가 가능하다. 여기에 더하여 나는 장기적립식 투자를 권한다. 즉, 주식을 적금 넣듯 매입하는 전략인데, 이 전략의 장점은 장기투자 관점에서 5년~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주식은 우상향 하는 곡선을 그리는 것을 활용하여 우량하고 장기적으로 각광받는 산업, 수출주도 산업인 Global Value Chain(GVC) 산업에 속한 유망한 기업들에 적금 넣듯 투자하여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안정성 있고, 자산 규모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 막상 매입을 하려고 보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되어 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심리적 위축과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려면 요즈음 MTS 증권사 애플리케이션들은 자동으로 종목을 매입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증권사마다 설정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하지 않겠다.

 

 재테크를 자동화해놓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더라도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된다. 1~2년은 큰 성과를 맛보지 못할 수 있겠지만, 산업이 성장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관심 있는 기업의 과거 주가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성장할 산업군에서 가장 주목받고 건실한 기업을  찾아 장기적 관점에서 천천히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