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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코로나 이후 주목해야 할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조합이다. 위기를 모면하면 그 뒤에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회를 생각해보고 미래의 나의 커리어나 비즈니스 또는 재테크를 위한 관련 산업군을 열심히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아도, 어두운 시절은 언젠가 지나간다.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기간이라 여기고 블랙스완의 충격에 변화될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401000427

[홍승훈의 리턴즈] 포스트 코로나, 바구니에 뭘 담지?

[홍승훈의 리턴즈] 포스트 코로나, 바구니에 뭘 담지?

www.newspim.com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80727

 

 코트라와 각종 언론사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를 보고 분석한 자료를 참조하여 앞으로 유망한 비즈니스 및 산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1. 재택근무로 인한 오피스데이터 공유 플랫폼의 성장

 기업은 일부 직무에 재택근무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건물의 유지관리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사무실 내 근무 인원수를 줄이면 큰 비용절감이 예상될 것이며 기업은 굳이 사람을 출근시키지 않아도 업무가 가능하다면 비용 절감을 위한 근무형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 자연스럽게 정보를 공유하고 화상회의를 해야 하는데 오피스 플랫폼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업무를 위해 네이버 BAND나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의 가입과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였다. -관련기사: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4018485i

 

 

 

2.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화

 많은 이슈를 낳고 있는 인터넷 개강으로 아직 그 시행이 진정으로 수업이 진행 가능한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기술적으로 시행 가능하다는 것은 확인되었다. 과거 사교육 영역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였던 교육환경이 이제 공공교육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그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학생의 수업 태도나 수업 진행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3. 배달 플랫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 밖에서 음식을 사먹을 수 없게 되었다. 거기다가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굳이 밖에 나가서 음식을 사 먹어야 할 이유도 사라졌다. 앱으로 간단하게 음식 결제와 배달까지 해결이 가능한 편리한 플랫폼의 힘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플랫폼 내에서 강자는 자본을 투자하여 광고를 집행하고 노출도를 상승시켜 더욱 매출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고 신생 업체는 설 곳이 점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은 독점 플랫폼의 과도한 횡포는 없을 것이다. 요즈음 소비자는 착한 기업을 선호한다. 폭리를 취하고 소상공인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다. 그러나 음식점 간 진입 장벽이나 격차는 더욱 커질 것 같다.

 

 

 

 

4.  엔터테인먼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집에서 홈트레이닝, 게임, 각종 취미생활 등 집에서 소비 가능한 컨텐츠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 플랫폼을 소유한 업체나 콘텐츠의 주인들은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했던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페이스북(텍스트)-인스타그램(이미지)-유튜브(동영상)로 플랫폼 전환이 일어나면서 추세적 확산과 더불어 사회적 분위기 및 펜데믹 현상이 겹쳐 기하급수적 발전을 보이고 있다. 

 

 

 

 

5. 금융 플랫폼의 성장

 집에서 거의 모든 활동과 재화, 서비스를 소비하려면 결제를 해야 한다. 이 결제 시스템에도 기술적 논의와 발전이 있을 예정이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디지털화 되었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도 집 밖에서 소비를 꺼려하여 기술의 물결에 몸을 맡기게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생체인식으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인터넷 시장의 확장은 사용자의 전자상거래 편의성을 더해주기 위한 핀테크 산업은 더욱 발전될 것이다.

 

 

 

6. 탈중국 가속화

 이전 글로벌 물류 가치사슬은 중국 생산 공장위주였다. 점차 중국 내부의 인건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의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그 이탈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해 생산 라인이 멈춰 큰 타격을 입은 업체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앞으로 자신의 내수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고 우리도 새로운 물류의 변화와 기업의 진출로 인한 변화에서 기회를 얻어야 한다.

 

 전반적으로 디지털화, 플랫폼의 성장 그리고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의 큰 변화를 주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의 인프라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하드웨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를 공급하는 유관 산업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플랫폼의 성장으로 콘텐츠를 소유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나 OTT서비스 제공하는 플랫폼과 E-commerce의 주인들의 영향력이 더욱 증대될 예정이다. 끝으로 탈중국이 가속화될 전망이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빅 바이어로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베트남, 인도와 같은 주변국가들의 주된 강점을 분석하여 물류관련 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