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을 기반으로한 다이어트 성공 전략 - 운명의 과학

먹는 것도 우리의 의지만은 아니다.

 책 운명의 과학의 저자 한나 크리츨로우는 우리의 생활상에서 먹거리에 대한 선택이 개인의 의지가 아닌 생물학적 영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한 의문을 폼고 저명한 학자와 인터뷰를 하게 된다. 생물학적 영향과 유전적 변이로 인해 FTO 변이 유전자는 비만이 될 운명에 처한 사람들이지만 이를 의식적으로 이겨내고 있는 실제 전문가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유전적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는가에 대해 알 수 있다.

 

 

1. FTO 변이 유전자란?

 원광대 스포츠과학부의 한 논문에 따르면 비만관련 유전자(Fat mass and obesity associated gene:; FTO유전자)는 뇌, 지방조직, 골격근 등에서 발현하는데 시상하부의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여 에너지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변이 유전자는 비만 위험이 30% 증가율을 보인다. 비만이 동반된 심혈관계 질환은 생활습관, 환경적 영향 그리고 유전적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인종 또한 유의미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운동의 효과도 유전형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김용규 외 2명, 2013).

 

2.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라.

 유전형잘에 따라 인류는 케일보다 도넛을 선택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음을 밝혀낸 길스 박사는 그 자신도 유전형질 검사결과 전세계에 25%만이 존재 한다는 FTO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유전적으로 얼마나 다이어트를 하기 힘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건강한 생활과 날씬한 몸매 유지를 위해 전략적인 접근을 하였다. 자신의 식성과 자라온 환경적 요인에서부터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음식들을 파악하였고 성격과 또래 압력 등 다이어트에 활용할 수 있는 요인들을 파악하였다.

 

3. 의식적 노력

 그는 다이어트에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풍부한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포만감을 얻으려 노력했다. 생활 습관속에서 조금이라도 칼로리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주저않고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등의 노력을 하였다.

 

4. 환경설정

 특히, 그는 중국계 혈통으로 가족이 즐기던 기름진 돼지비계 껍질튀김, 살라미 등 염분이 높거나 지방 함량이 매우 높으면서 성장환경에서 자주 먹어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음식은 절대 집에 두지 않았다. 적절한 환경설정에 더해 서로 또래 압력을 가하고 경쟁심 많은 자신의 성향을 이용하여 유전적 결함을 극복하고 있다. 

 

메타인지, 의식적 노력, 환경설정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

 앎이란 매우 중요하다. 나 자신의 성향과 지식을 파악하고 한계를 명확히 알고 있으면 내가 도전하고자 할 때 적절한 목표설정을 할 수 있다.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히려 부족한 의지에 압도당해 실천을 미루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의지가 부족하면 아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에 가지 말아라. 편의점 음식을 즐겨 먹었다면 그 근처도 가지 말아야 한다. 변화는 자기자신을 파악하는 것과 적절한 환경설정을 통해 의식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유전적 한계를 이겨낸 길스 박사에게 많은 존경을 표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게을리했던 운동일 다시 시작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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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나 크리츨로우 - 운명의 과학

FTO유전자 다형성이 복합운동에 따른 비만남자대학생들의 혈중지질 및 사이토카인에 미치는 영향, 김용규 외 2명,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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