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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 독서

더 큰 성과를 위한 조직은 ‘이 것’이 중요하다.

착한 회사가 되는 것이 곧 전략이다.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을 갖추려면 수많은 경영기법과 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부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직원을 동기 부여시키기 위해서는 직원을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직원 몰입을 일으키는 환경은 바로 착한 회사가 되는 것이다. 착한 회사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고객에게 착한 회사

2) 기업 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환경과 지역사회에 착한 회사

3)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착한 회사

 

얼핏 들었을 때는 와닿지 않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요되고 있지만 그것이 성과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마케팅과 브랜딩 측면에서 단순히 기업 이미지 개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1. 고객에게 착한 회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가진 돈을 기업에게 지불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의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 후는 욕구를 채우는 것이 따라올 것이다. 우리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만족감을 주는 전형적인 기업의 특징은 그들은 고객을 감동시킨다. 고객 경험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만일 여러분이 운영하는 기업의 제품을 굳이 내가 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우리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해준다면 어떻겠는가? 유튜브가 신흥강자로 떠오른 이 시점에서 SNS 인플루언서들의 팬덤 형성이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매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 이유는 그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제품의 판매가 이전 매스미디어 광고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만일 기업이 고객을 감동시키는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낸다면 고객은 기업을 기억할 것이다. '충성 고객'이 되어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것이고 사람들은 그러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입소문을 낼 것이다. 고객을 감동시켜라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욕구를 채워라.

 

2. 기업 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환경과 지역사회에 착한 회사

 과거와 달리 정보의 확산성이 매우 빠르고 넓은 범위에 거쳐 전파된다. 기업이 영리활동을 하는데 만일 이것이 지역사회나 주민에게 피해가 된다면 기업은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더 나은 해결책을 통해 그들의 불만을 해결해주어야 한다. 애초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불가피한 문제가 발생하고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여러 방법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한다면 초기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은 존폐위기에 놓이게 된다.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윤리적 소비 또는 착한 소비를 하려는 셩향이 있다. 돈을 조금 더 지불하고서라도 공정 무역을 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한 조사에 따르면 80%를 상회한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 고객은 착한 기업의 제품을 찾아줄 것이다. 그들이 기업에 돈을 지불함으로써 선행을 베풀고 있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로 그렇게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3.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착한 회사

 직원은 6가지 동기를 갖고 일을 한다. 일의 즐거움, 의미, 성장,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 타성. 이 6가지 중 앞서 언급한 3가지는 긍정적 동기이며 후술한 3가지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동기다. 이 부정적 동기가 큰 직원들은 자신의 성과를 부풀이려 하고 심지어 최악의 동기인 타성에 젖은 직원은 잘리지 않기 위해, 습관적으로 회사를 다니게 된다. 부정적 동기로 일하는 직원이 성과가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긍정적 동기인 즐거움, 의미, 성장을 자극하기 위한 방향을 갖고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전략은 조직문화의 아침식사거리밖에 안된다." - 피터 드러커

 

 조직문화를 만들고 운영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경영자가 확고한 비전과 사명감을 갖고 장기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좋은 조직문화가 자리 잡히게 되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재밌어하면서 의미도 있고 성장까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성과가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앞서 좋은 제품을 통해 고객을 감동시킴과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는 것만으로 직원이 기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서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 형성이 가능할 것이다.

 

몰입은 직원이 '회사를 자기 것인 것처럼' 행동하게 만든다.

 착한 기업에 다니는 직원은 자신의 일과 조직 그리고 동료에 대해 높은 유대감을 갖게 된다. 근속 연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 형성이 가능하다. 과거와 경영의 패러다임이 많이 변화하였다. 고압적이고 무조건적인 애사심과 기업 충성도를 요구하기에는 젊은 세대들은 더욱 높은 삶의 가치를 지향한다. 따라서 기업은 궁극적 삶의 가치를 성취할 수 있는 환경과 비전을 제시하여 직원이 더욱 최선을 다하게 할 수 있다. 착한 기업이 되는 것이 기업 성과창출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이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일취월장 - 신영준, 고영성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